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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샀다.


요새 하도 정신이 없어서, 정리.


1. 캐리어  



AK에서 KB 청구 5%까지 받아서 육만원대 후반
지퍼 손잡이 고장으로 교환 보냈다가 AK 고객센터와 열번쯤 통화하고 짜증 대박으로 내고 일주일만에 다시 수령
집이 도배한다고 난장판인 관계로 싹싹 닦고 탈취제 뿌려서 회사 베란다와 창고를 오가며 냄새 빼는 중
처음에 받았을 땐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는데 작아도 하루이틀정도는 너끈히 버틸만하고 매우 가벼운데다 잘 굴러간다!



2. 한식강좌
진짜 뜬금없는데 ㅋㅋ
한식을 가장 많이 먹으니까, 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상 실기 메뉴를 보면
자주 해먹을만한건 레시피만 봐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테크닉이 필요한 건 이벤트용 음식이긴해
다른건 다 퓨전 어쩌고 이런 식이라 그냥 한식을 배우려면 이것 뿐이어서 택했는데 이왕 하는거 시험도 보자, 뭐 이런거지
이건 9월 첫번째 토요일부터 시작



3. 책꽂이
높은 가구가 있으면 답답해보이니 되도록 MDF 상자를 쌓고 쌓으며 해결하려 했지만 역시-_- 불가능한거였지 ㅋ
그래도 최대한 버텨보려고 하나만 샀다
대략 5T쯤 되는 것 같으니 뭐, 잘 버티겠지
토요일 배송 예정... 이지만 비가 안와야 올텐데 흑



4. 벽지
행거랑 다 들어내고나니 몹시 거슬려서 침대있던 쪽 벽지를 다 뜯었다
헐.. 여기저기서 곰팡이들이 안녕안녕.. 하고 튀어나오는 바람에 락스 원액 바르고 선풍기로 말리고 3회 실시-_-
만오천원 더 주고 재단, 풀바르기까지 해서 보내달라고 했다
오늘은 도배 ㄱㄱ
지난번 벽지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길래 나머지 벽은 몹시 거슬리는 부분만 뜯어내고 바를까 생각중

... 돈은 좋은것이구나
한롤 분량 바르는데 한시간밖에 안걸렸다 ㅠㅠ 파이프에 스위치에 난리도 아닌 구간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속도 ㅋ큐ㅠ
근데 잘 바르다가 유일하게 드러나는 부분일 화장실 옆 벽면에 가서 벽지가 모자라 누덕누덕 기워붙였다능 ㅋㅋㅋ



5. 조이님 스몰샵
실물옷본 여섯개, 원단 두가지 샀는데 가뿐하게 십만원 넘어주셨...
그나마 원단이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것 들이 아니라... 필요한 것 두 가지만 샀고
옷본도 내가 사려던것 중 안나온게 있고, 마음에 들지만 절대 만들지 않을 것 같은 옷본도 패스한게 이거 ㅋ
첫 장에 이정도면 뭐 괜춘하지.. ㅠㅠ 이러고 있다능



6. 패스
한동안 패스는 돌아보지도않다가 지퍼랑 이것저것;
원래 사려던 것 + 7온스 퀼팅솜, 수틀 등등이 담겼...-_-
괜..괜추니해  Y양이 선물해준 リネンにハ-ブの花刺繡 님이 오늘 도착하셨으니 집 정리가 되면 수를 놓는 참한 츠자가...(응?)
잘못 박아놨던 원피스 지퍼도 뜯었으니 새로 달면 된다 훗



음... 뭔가 더 지른 것 같은데... 뭘 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