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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조선명탐정, 만텐보시, 폴바셋.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이 온다!
정조 16년,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 조선 제일 명탐정이 나가신다!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 2011년 1월, 조선 최초의 탐정극이 온다

이상, 네*버 영화 소개



오래간만에 영화나 보자 ㅇㅇ 뭐 이런 얘기를 하며 이 영화 저 영화 리스트에서 지워나가다가
(서로 취향이 아니거나 감상평이 불안하거나 이미 봤거나 등등 사실 볼만한게 별로 없기도 했다)
J양은 김명민을 믿고, 나는 오달수를 믿고 예매했는데

oh          oh
     성공
oh          oh

2시간 좀 안되는 영화를 대충 45분정도 놓치고... (  ..)
내가 들어갔을 땐 이름도 없는 명탐정과 한객주가 처음 마주치고 있었다



보는 내내 키들키들
앞의 놓친 부분이 아까워서 심지어 한 번 더 볼 생각도 있... ( _ _)

간혹 지나치다싶은 설정들이 있긴 하지만 ㅋ
뭐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두시간 즐겁게 웃는 데 지장은 없다
은근히 속편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


이상 관련 사진 출처는 모두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tamjung2011 





자.. 그랬어요. 영화는 성공, 대성공이었습니다
사실 어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바로 이 것



신들이시여 ㅠㅠㅠㅠ 제가 스크린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다니 이게 레알입니까 ㅠㅠㅠㅠ
예매한 영화는 이미 시작하였으나 아직 고속도로 위에 있어도 뭐 끝나기전엔 도착하겠지... 하던 나
12시 땡했는데 어플에서 예매가 안되어서 안달복달 CGV 고객센터에서는 특별상영이라 빠른 예매 안떴다고... @#$%&^
결국... 이것때문에 버스정류장에서 극장까지 뛰셨다는 ㅋ
발권데스크에서 간신히 이걸 받아들고와서야...  J양이 맡겨놓은 내 표도 찾고...-_-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이 종이 한 장이 갖고 싶었습니다'
심지어 지금 핸폰 대기화면도 이거에요 꺄하하
이것 덕분에 이후에 먹은 점심과 커피와 케익이 다 엉망이었는데도 데헷 모드가 유지되었다 ㅋ




그럼 뭘 망했느냐...

만텐보시, 매일유업에서 들여온 일본식 경양식집이다
킨텍스에 먼저 생기고 여긴 2호점인 것 같던데 일단 총평은 '싫은 사람이 밥먹으러 간다고 하면 추천해줄 집' 되시겠다
만텐보시 세트 두 개를 선택 메뉴만 달리 해서 주문했는데 결과는 이래 ㅋ
그리고 찾아보니 원래 커피엔 크림이 제공되는 모양인데 우린 안줬다... 그 커피, 크림 넣었으면 좀 나았으려나;
살짝 비릿했던 연어샐러드만해도 뭐, 워낙 배가 고픈 상태여서 괜찮네 하고 먹었는데
뒤로 갈 수록 난감, 게다가 시간대가 늦어 할일이 없어 그랬던지 서버 둘이 바로 옆에서 끊임없이 왔다갔다;;;
아.. 사이드를 하나는 빵 하나는 밥으로 했는데 밥은 안찍었네 밥이 그래도 그나마 낫습니다-_-a
전날 검색했을 때 누군가가 '사회 지도층의 입맛' 운운한 글을 본 적 있는데
우린 역시 지도층이 될 자격이 없는 입맛이라며 낄낄거리고 나와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어야해 ㅠㅠ 한 것이..
1층에 폴바셋이 있길래 들어갔다가

훗.. 또 망했음 ㅋ
에쏘,라떼,슈크림,치케... 를 주문했는데 아이구야.. 신선한맛이었네효..
그냥 그렇다구요.. 강남점은 괜춘하다던데 페럼타워는 다시는 안 갈 건물로 기억될득 ㅠㅠ




그치만 괜추니해요
나온김에 갔던 서울역 북오프에서 맛있는 관계 3,4,5,7,8 을 구했스빈다 ㅋㅋ
맨 첨에 집었던 건 사이코메트러 에지  그 다음은 홍차왕자였는데
홍차왕자도 저 판본이 있는 걸 보고 그냥 내려놓았음 ㅇㅇ
이제 나머지를 채워넣어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