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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우리동네 Bob Shop의 참치비빔밥
이번주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두 끼는 꼭 먹기로 결심했기때문에 나가면서 밥을 먹었다 ㅋ
이 집 오픈 초기에 김밥을 샀다가 그 어마어마한 양에 놀란 적 이 있는데 (속이 엄청나게 들어있는 매우 뚱뚱-_-한 김밥;)
반찬도 꽤 정갈하게 나와서 다시 감탄



이건... 델피르와 친구들 보고 나오면서
일단 홍군도 1시간 반 잡고 갔다가 결국 한 번 더 갔다고 했고
후기들이 대체로 작품 수가 압도적이니 각오하고 가라길래...편한 신발 신고 편하게 입고 갔다
대부분 처음 보는 사진들이라 재밌었고 사람들도 입장 초기엔 많았는데 중간쯤 가니 별로 없어서 보기도 편했다
화요일 5시가 기획자의 도슨트라 알차고 좋다고 들었는데 어째 생각난김에 가야할 것 만 같아서 강행군_-_
봐서 마감전(...이라고 해봐야 이거 25일까진가 -_-) 컨디션이 좋으면 한 번 더 봐도 좋을 것 같았어...



나와서 바람쐬다가 앙증맞고 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모 언니님 생각이 나서 찍어 보내드렸음 ㅋ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다가 이것 보고 깜놀
어머, 니네는 가격이 그대로인 것 같다... 하고 놀라다 생각하니
내가 여기서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셨던 건 대략 7,8년 전이지 싶은데...
그 때 물가 생각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쌌구나;

어제부터 기분이 묘하게 가라앉은데다 나오니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서울고앞에서 아무거나 타고 뭐 대충 가다가 내키면 내리지,한게
... 어... 사당은 확실히 기억나고 봉천쯤까지도 봤는데...
아마 서울대입구역도 본 것 같기도 한데.. 눈뜨니 문래역 ㅋㅋㅋㅋ
이왕 멀리 온 김에... 어제 누가 외치던 슈크림이나 사다주지뭐... 하고 홍대로 ㄱㄱ 

홍대 내려서는 만 3년만에 헌혈도 했다능...
근데 나 정말 놀란게 ㅋㅋㅋ먹는것도 잠도 다 몹시 비정상인데
철분 수치 좋으시구요~ 혈압도 95/57 이니 좋으시구요~ 간호사 언니 기뻐하시더라능...;
나 이런 여자임 ㅋ

리치몬드 들러서 목표물인 슈크림을 득템하고
저녁먹으러 로야토야에 열심히 찾아갔더니 월요일 휴일이라고 떡 붙어있어서 순간 전의 상실-_
작심 1일차에 포기할 수 는 없어서 그 옆집인 카미야에서 밥을 먹었다










아마 믹스가츠동정식... 이었던 것 같다 미니우동은 따라온 것
전체적으로 맛은 그냥 저냥 평범했고 양은 좀 많았던 것 같고.. 뭐 그렇다능
근데 암생각없이 다 먹고 결국 소화 안돼서 건대입구에서 이든네 가게까지 걸어갔다 ㅋㅋ
원래 예정은 전해주기만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수다떨다보니 마감시간 됐구요.. ㅋ
서현가는 버스가 바로 앞에 있길래 그냥 그거 타고 쌩~





요것이 그 슈크림
하도 맛있게 먹길래 궁금해서 나도 하나 같이 먹고... 집에 와서 결국 하나 더 먹었다-_-ㅋ
괜찮아.. 워킹화사서 걸을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