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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책. 밥. 잠.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피터래빗 책을 선물받았다
서점에 들렀다가 귀여워서 사고 말았다고;ㅁ;
확실히 귀..귀여워... 감사하무니다 *-_-*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를 일단 한 잔 마시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이라고 하지만 저녁 시간대긴 했지만.. 실상 둘 다 이것이 오늘의 첫 끼이자 마지막 끼니-_-
우리 이러면 안돼요 곤란하다능



우성아파트 근처의 Hit the Spot
the ultimate double cheese burger 라는 정말 거한 이름의 메뉴
이든이 주문한 건 아마도 chef's premium burger 였던 듯
나중에 grilled prawn salad 추가, 그치만 둘 다 사진 없고 ㅋ
... 이든이 처음부터 샐러드 하나 추가할까, 했는데 내가 일단 먹어보고하자고 뜯어말렸다가 결국 주문했다 미안;ㅅ;

적은양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많은 것 도 아닌데... 저걸 80%쯤 먹는데 꼬박 한시간이 걸렸다
맛은 괜찮은데, 단지 내가 잠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것일뿐 ㅋ.ㅋ
새우샐러드의 새우도 맛있었어...
그저.. 맛있게 먹을 수 있을만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그런 것 뿐이야 흑흑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파스타류를 한 번 도전해보고싶은 집이었다
음.. 서버가 바뀌면 더 좋을 것 같고


어째 저녁내내 고집불통 떼쟁이가 되어 줄창 어깃장을 놓다가 집에 왔서요
몹시 폐를 끼쳤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