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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필동분식, 오우가



닭꼬치를 먹으러 갔다
여긴 지난 번에 허탕쳤던 필동분식 (서울 중구 필동1가 3-19,  2272-1838)
다행히 오늘은 불이 켜져 있었다
검색해보면 다들 2,3차로 간다고 쓰여있더니만... 역시나 텅 비어있었다능


닭꼬치만, 주문했다


안에서 보면 이렇다


길거리 어묵 + 국물 맛


요만큼, 만원
딱 전형적인 술안주다
기본간이 되어있는데 맨입에 먹기엔 너무 느끼해서... 난 소금, Y는 초고추장을 계속 찍어먹었음
결론은... 남들이 2,3차로만 갈 땐 다 이유가 있다는 것


뭔가... 저녁을 제대로 먹어야할 것 같아서 명동으로 이동
오우가(서울 중구 충무로 2가 12-13,  753-7533)에 갔다


파릇파릇 쌩쌩한 풀들


녹차대나무쌈밥정식 2인분
고기 양이 안습.. 이긴한데 이미 에피타이저로 고기를 먹고 와서-_- 모자라지않았다
이렇게 한 끼에 닭 돼지 소를 =_=


밑반찬
김장아찌, 두부지짐, 버섯, 쌈장, 김치, 고추와 마늘, 무절임, ...무슨나물인지 모르겠, 오징어젓갈
반찬이 대부분 깔끔하니 괜찮았고 김장아찌랑 쌈장은...OTL
에피타이저가 과하지만 않았어도 더 청해서 먹었을텐데 배가 불러서 정말 슬펐다 



그리고 밥
생각보다 이게 양이 많아서 다 먹느라 힘들었다;
보통 배가 부르면 그냥 남기는데 이건 남기기가 아깝더라고 ㅠㅠ

하여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