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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비가 오시니






생각이 많아진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낮에 뉴욕주 동성결혼법안이 최종 통과되었다
타임라인에서 어떤 분이 
"게이 웨딩 사업를 해야할 때! 라고 생각해봤으나
신부언니들의 기갈을 떠올리고 마음 접었음."
이라고 하셔서 한참 웃었다
응 그럴 것 같아 ㅋㅋㅋ
확실히 쇼핑같은걸 할 때 어지간한 여자친구보다 게이인 남자친구가 훨씬 좋은 건 사실이니까
그게 '신부의 예민함(이라고 쓰고 까칠함이라고 읽는다)'으로 응축되어 튀어나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지 ㅋㅋㅋㅋ

컨디션 저조기간이 거의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것 같다...고 쓰고싶은데 나도 모르니, 그렇길 바란다 ㅠㅠ
특히 요 며칠 오전엔 더 심각해서, 일어나서 한 서너시간정도는 계속 진통제를 먹을까 말까 갈등하게 된다
어제는 혹시 몰라 적당히 가벼운-_- 약을 먹고 불안해하면서 나갔다왔는데 잘 놀고 들어와그런지 별 일 없었고
대신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갈까 말까 싶었는데 늦은 오후부터는 꽤 살만해졌다
가물치라도 다시 먹어보는게 어떠냐는 말에
'싫어! 먹어봐야 살만 찔거야! 마장 가고싶어! 말! 말내놔!' 하고 떼썼지만..  그런다고 나올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요새 장난아니게 비싸더라능 오가는 교통비 + 밥값 뭐 이런거 하면 대충 1회 10만원은 생각해야하는 것 같더라..OTL
한 번 가봐야.. 생판 처음 보는 사람,  잘해야 한시간이나 탈까말까할텐데...
대신 조마삭한 말 매서 내주고, 타고 나서도 말에서 폴짝 내려오기만 하면 되겠지 ㅋ
그래도 넘 비싸 어흑

어머 벌써 일곱시반이에요
그만 놀고 산책만 갔다와서 일해야겠어요
아 맛있는 케키 먹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