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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목요일부터


내내 아팠다
오후에 약먹고 잠깐 잠들었다가 아파서 깼는데 예감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
간호사는 같은 질문을 네 번이나 반복하고, 옆 침대의 보호자들은 끝장토론을 하는 와중에  
각기 다른 의사가 와서 서로 다른 각서 두 개에 서명을 받고서야 링거 세 개를 걸어주었다
지쳐 나가떨어지기엔 덜 아팠고, 천장의 등은 너무 눈부셔서 
진통제가 다 들어가기만 기다렸다가 링거 떼달라고 하고 집에 왔다 

こういうふうに考えるのだめかな。長いお休み。
俺さ、いつも走る必要ないと思うんだよね。あるじゃん。
何やってもうまく行かない時、何やってもだめな時。
そういう時はなんていうかな、言い方変だけど神様がくれたお休みだと思ってさ、
無理に走らない、焦らない、頑張らない、自然に身を委ねる。
そうしたら、よくなる。
잠들었다 깨보면 세나는 미나미와 결혼식을 하러 달려가고 있다가, 이제 막 만났다가, 그렇게 이틀.


뮤지컬 셜록홈즈는 단지 셜록 홈즈와 존 왓슨,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등장할 뿐 전혀 달랐다 
그런데 그 와중에 베네딕트의 셜록을 오묘하게 카피한 것 같은 부분들때문에 더욱 거슬렸다...
이거슨 나으 셜록이 아니여
재밌었다는 후기는 엄청나게 많았고, 내가 본 공연도 매진이었는데... 하여간 내겐 그랬다능


여전히 마음이 복잡해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아니야 괜찮아, 다 지나갔어 싶다가도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도 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질까- 싶다가, 예정대로 칼같이 잘라야하나... 헷갈린다
(예정대로 진행하면 잘라지나도 의문 ㅋ)
많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