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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책 두 권 득템 ㅋ

운동삼아 사부작사부작 서현까지 걸어갔다가 책 두 권 건졌다

왼쪽, '김치 명인 강순의의 계절 김치' 라는 엄청나게 긴 제목의 책은
나주 종가에서 버텨낸(?) 저자의 각종 김치 + 밥상에 올리기 좋은 찬 몇가지에 관한 것
출간된 지 일년정도밖에 안된 요리책인데도 컨셉 잘 잡고 만든 것 같다
매우 쓸만해보여 vs 내가 김치를 얼마나 담가먹겠어 사이에서 갈등하다 집어옴

오른쪽, '음식과 요리' 는 레시피와 재료를 주면 어지간한 상태의 음식은 만들어내나 기초가 전혀 없는 나에게
제법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엄청난 두께 + 무게의 압박을 이기고 모셔왔다
감수 중 한명이 서승호 쉪이라는 것도 작용을 안한 건 아님 ㅎㅎ
적어도 이상한 번역같은 건 없겠지 하는 믿음으로.

얼른얼른 책을 읽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