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바다가고싶어

언제나, 봄 2011. 6. 3. 01:05
 
이왕이면 해변에 사람 없고, 말도 한 마리 내주면 좋겠다
아니, 마음 맞는 친구 두셋 같이 타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말 안장에 앉아본게 언제더라? 기억도 안나 ㅎㅎ
말 주면 맬 수 나 있을까, 했더니 친구 말이 그건 몸이 배운거라 손에 쥐면 또 할거라고
그래, 신나게 달리다가...
말도 쉬고 나도 좀 쉬고, 그리고나서 배타고 나가면 좋겠다
뽀골뽀골 내가 숨쉬는 소리 말고는 고요하고 또 고요한 바닷속으로

그리고 올라오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