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2011 백화골 푸른밥상 10

언제나, 봄 2011. 7. 5. 14:56


역시 밀리지않으려면 받았을 때 바로바로 포스팅



상추와 쌈채소 150g  900원


가지 2개  1,000원
작년엔 11주차에 가지가 처음 왔었다 예쁘긴한데 도무지 손이 안가서 괴로워했었지 ㅋㅋ
하는 수 없이 최대한 가지맛 안나게 이렇게 저렇게 묻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처치하다시피 먹어치웠는데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정면승부를 하고 이겼다
검색해서 이걸 보시는 분은 무슨 식재료와 싸우고 어쩌고.. 냐 싶겠지만
나,  생닭이랑 생선 만지는 걸 극복하려고 한식강습코스 다녔던 여자 ㅋㅋㅋㅋ
여러사람이 같이 하니까 아악 안할래요, 하고 도망가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나름 배수진을 쳤던 것
어쨌든,  백화골 덕분에 가지가 달큰하니 맛난 것 이라는 걸 알게되었다능
그래서 올해도 기대가 크다


햇당근 700g  2,100원
오래 보관하려면 흙묻은 그대로 두세개씩 신문에 꼭꼭 말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보관 하라고 하신다
여긴 당근도 맛나, 당근 특유의 단 맛이 살아있다
...문제는 그래서 다른데서 파는 당근을 먹을 수 없다는 것 -_ㅠ


조림용 알감자 800g  1,600원
올망졸망 귀엽다


감자 1kg 2,200원
그냥 찌기만 해도 포실포실 맛난 감자


애호박 1개  1,000원
호박이 점점 통통해지고 있어요 ㅋㅋㅋㅋ


로메인상추 150g  900원
잎은 상추에 가깝고 줄기는 양상추처럼 생겼다
대충 뚝뚝 끊어 샌드위치 해먹으면 좋겠네 아 나도 닭해뮤ㅠㅠㅠ


대파 2뿌리  500원
지난주까지 온 대파는 전부 씻어서 물기 닦고 쫑쫑 썰어서 냉동실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