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시월 마지막날에

언제나, 봄 2012. 10. 31. 21:03

엄청 피곤

그래도 오늘은 어찌됐든 세 번 뭔가 먹는데 성공했다
아침에 밥을 한 공기 남짓 해서 두끼에 나눠먹었고 저녁은 비엔나소세지 구운것 + 달걀후라이
낮잠도 사십분쯤 잤고, 영화도 한 편 봤다
내일 컨디션이 괜찮으면 영화 한 편 더 보고, 선글라스도 살 겸 좀 나가봐야지

생각해보면 여름 나면서 하루에 잘먹어야 두끼를 먹으며 혹사시켰으니
한두달쯤 골골거린대도 이상할 게 없긴 하다
온몸이 뻣뻣하니 우선 스트레칭이라도 당분간 꾸준히 해야할 것 같아

아, 어제 오래간만에 교정치과에 들렀는데
이제 슬슬 풀어주시지않을까했더니만 웬걸...
잇새가 벌어지면 보기에도 안예쁘고 음식물도 잘낀다며 조금씩 갈아서 바싹 붙이자신다
그래서 무려 십x년만에 고무줄까지 함... ㅠㅠ
그나마 지금은 앞니만 하고 있어서 막 아프거나 뭘 못먹겠거나 하는 건 아닌데
진짜 예전엔 전체교정을 어케 했었나 싶다

아, 바다보고싶어
그런데 이번 주말도 약속있고, 다음 주엔 라섹이라 한동안 못움직일거고...
바다는 대체 언제 보나
속이 정말 답답한데-
며칠 시간 내지 않아도, 하루면 그 새파란 물을 보고올 수 있는데, 그 시간 내는게 왜 이리 어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