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생에게 갈 핸드워머
일단 왼쪽을 완성했을 때는 뿌듯했다
하지만 짝짝이로 떠달라는 동생의 소망을 들어준 결과...
이건... 뭔가 조합이 이상하다?
=_=
베이지 : Patons MITIF 701
카키 : Cleckheaton MERINO 2184
밤색 : LOVA Super fine merino 75
앞의 두 개는 원래 5mm 로 뜨는 실이고, 밤색은 4mm 실이라
오른쪽 것을 뜰 때는 2코를 늘렸더니 어째 모양새가 영 안나온다-_-
뜨거운 물에 확 빨아버릴까 싶기도...ㅋ
이건 화요일에 병원갔다 오면서 서현에 들렀다가 집어온 것
처음 나왔을 때 살까말까 참 오래 고민했던 책이었던지라 주저없이 샀다
눈이 펑펑... 이라고 말하긴 부족했던,
정말 폭설이 쏟아졌던 수요일
그 눈을 헤치고 명동에서 ㅅㅇ이랑 저녁으로 먹었던 충무김밥
하지만 고터의 충무김밥이 더 맛있어...
들어갈 떈 시간이 늦어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끝나고 좀 늦게 나왔더니 조용하긴했는데... 이번엔 밤이라 안보여 ㅋㅋ
덕수궁, 중명전
라섹하기전에 질렀던 이번 홀리데이 한정, 764 fairy golds
대체로 수술 후 2,3주 정도는 눈화장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난 회복도 더딘 편이라 거의 한 달을 채웠다
다른 색들도 디올 특유의 그 차르르한 펄감이 있지만 우측 상단의 골드펄이랑 가운데....
A ㅏ....
동생네 회사 앞 피자집에서 만든 눈사람이라고 ㅋㅋㅋㅋ
목요일, 체감온도 영하 십도를 찍었다는 그 미친 추위를 뚫고 밥먹으러 무려 서울대입구까지 원정을...ㅋ_ㅋ
부림식당 들어가는 길에 있던 달걀김밥
별 것 아닌듯한데 미묘하게 당기는 맛이었다 ㅋㅋㅋㅋ
다음에 그 쪽 갈 일이 생기면, 혹은 다른 지점 근처를 지날 일이 생기면 또 먹을듯
셋 중 아무도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기때문에
펄펄 날리는 눈을 고스란히 맞으며,
그랑부아에 들러 바나나, 딸기, 애플타르트를 집어왔다
바나나 타르트는 원래 안좋아하는건데... 그래도 이 집건 맛있어 ㅠㅠ
딸기는, 진짜 딸기 어디서 공수하는건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
한결같이 달콤하고 맛있는 딸기가 올라가있다
사과야 뭐... ㅠㅠ 두말할 필요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