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예방접종
언제나, 봄
2014. 3. 21. 20:55
며칠 전, 수술하고 40일만에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갔었다.
보통은 접종 먼저 하고 수술을 하는데 워낙 발정기가 급히 왔고
수술하고나서는 안정 필요 + 나의 접종에 대한 불신 콤비로 미루다 3차까지 한 번만 맞추기로 결정하고 간 것.
처음 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 3.1kg, 발정기와서 수술하러 갔을때 2.95kg 였었는데 접종하러 갔더니 3.35kg ㅋㅋㅋㅋ
워낙 말랐던지라 이제 딱 보기 좋은 날씬한(엉덩이는 토실토실한) 상태다.
아직 병원에서 경고받지는 않았는데 유지만 하면 되죠, 하니 그래도 좀 빼면 좋겠다고는 하시더라.
처음 병원 가던 날은 얼음, 이 되어서 병원에서도 얼음이었는데 이제는 나가면 쫑알쫑알 애옹거린다.
가서 대기하면서도 가끔 쫑알거리고, 케이지에서 꺼내면 우엥거리며 달라붙는다. 귀엽 ㅠㅠ
병원 다녀와서도 한참을 뭐라뭐라 떠들었으나 난 못알아들음 ㅋㅋㅋ
접종 부작용은 없는듯하고, 잘먹고 잘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