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2016.08

언제나, 봄 2016. 8. 21. 12:23

충동적으로 앞머리를 조금 자르고 안되겠다 싶어서 미용실 방문.

집에서 그러시면 안된다^^;;는 말과 함께 전체적으로 다듬고 앞머리도 손질했다. 

그런데 한동안 길러서 넘기고 다니다가 다시 내렸더니 넘나 수습이 안되는 것...;;;

특히 저녁때 퇴근하면서 보면 앞머리가 붙어 있고요.

원래 앞머리를 꽤 많이 냈던 편인데 이번엔 조금만 내서 더 그런지도...

그래서 괴로워하며 다시 길러야겠다고 맘먹었는데 

어제 만난 동생 부부가 둘 다 앞머리 있는게 훨 낫다고 해서 습자지귀는 또 팔랑거리고 있읍니다.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설치했고, 

상전들 때문에 걍 하루종일 에어컨이 돌아갔던지라 좀 걱정되긴 했는데

원래 만원 좀 넘는 수준이었어서 그런지 7월 10일~8월 9일까지의 전기세가 44,000 정도로 나왔다.

그 이후가 더 덥긴 했지만 다음달도 뭐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음. 

내년에도 안심하고 에어컨을 켤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



캣에코 화장실.

결국 하나 더 샀다 ㅋㅋㅋㅋ

애들이 모래먼지 먹는게 신경쓰여서 원목 화장실은 쓰지 않을 생각이지만 

최저가 검색해서 샀는데 분명 수입처에서 직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불량 상품이 이상한 박스에 담겨져 와서 매우 빡침.

교환받았는데 이번엔 불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자기 박스가 아니었다... 근데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하나는 파란색으로 살까 하다가 그냥 오렌지로 통일했는데 여전히 색은 좀 아쉽다.

난 노란색이 좋단 말이지...



내추럴발란스에서 새로운 사료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지원해봤는데 체험단 당첨!

본품 한 봉지와 넉넉한 양의 샘플 두 봉지, 카탈로그와 편지(?)가 들어 있었다. 

원래 생본 얼티밋 먹다가 요새 넘 질려하는 것 같아서 섞어 먹여볼 요량으로 k9과 퓨어비타를 샀는데 같은 날 요것도 도착.

어제 아침은 내발, 퓨어비타, 생본 이렇게 세가지로 차려주고 나갔다 왔는데 

최종적으로 그릇이 완전히 빈 건 생본이었고 내발은 반정도, 퓨어비타는 손을 거의 안댄 듯...

k9도 ㅁ은 먹는데 ㅅ은 건조 상태로 작은 조각을 주니 그것만 하나 먹고 안먹더라 ㅜㅠ

이것들은 좀 더 먹여보고 후기를 쓸 생각. 


18일에 아이맥스로 스타트렉 비욘드를 봄.

니모이옹과 안톤이 생각나서 보는 내내 마음이 참 그랬다 ㅠㅠ

화면의 화려한 맛은 덜했지만 쓸데없이 여배우를 벗기거나 캐릭터 망가뜨리며 하찮은 역할로 만들지 않아서 좋았다.

몇 장면 안나오는 준장님 목소리... ㅇ<-< 

모든 크루들이 골고루 나오는 것도 좋았고 ㅠㅠㅠㅠ 

어차피 한 번 볼거 큰 화면으로 봐야지~ 하고 아이맥스3D로 봤는데 

M2에서 2차 찍었고 3차도 아이맥스로 볼 지 그냥 일반관에서 볼 지 고민중임-_-



매우 충동적으로 포어페셔널을 샀다. 

올 여름은 너무 덥고 귀찮아서 자차도 안바르고 다녔는데 (그래서 망함) 내가 과연 저걸 바를까 싶지만...

뭐 샘플만 뜯었으니 샘플 발라보다 안되겠으면 본품은 팔지... 하는 마음으로 ㅋㅋ

그런데 늘 느끼는거지만 베네핏은 1층 매장보단 면세점 직원분들이 진짜 화장 잘해주시는 듯.

특히 ㄹㄷ같은 경우 면세쪽에서 테스트받는거랑 1층에서 받는거랑 완전히 달랐었음

이 날은 귀찮아서 회사 옆 ㅅㅅㄱ에서 샀는데 테스트해주시던분이 화장이 매우 두꺼워서 걱정되더니만

역시나 내 얼굴에도 화장을 두툼하게 올려주셔서 제품 가지러 간 사이에 열심히 닦아냈다-_-;


어제 나가면서 바비 스틱파데를 브러시로 대충 펴바르고 포어페셔널을 쌀알 반쪽만큼씩 덜어서 두드린 다음 

화장대에서 발굴한 가네보밀라노컬렉션 (무려 07년 버전... ㅋㅋㅋㅋ)을 187로 얇게 바르고 

위에 HD 파우더 한 번 덧바르고 나감.

여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는 것도 아닌데 회사갈 땐 이조차도 귀찮고요...



어제 아침 M2에서 비욘드 2차 찍고 나오다 산 비스떼까의 티라미수.

저녁에 약속이 있어 가지고 나갈까 하다가 셋이 먹긴 양이 너무 적지 싶어서 혼자 드링킹하기로 했는데

의외로 반 정도 먹고 다시 냉장고로 들어감. 

이정도 분량이면 셋이 입가심으로 먹기에 살짝 적다싶은 양일 것 같다. 




성분표는 많이 들어간 것 부터 기재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대로라면 식물성 생크림; 이 제일 많이 들어갔다는 소리일 듯.

한국적인 맛으로 개발했다는 인터뷰를 본 적 있는데 맛이 좀 가벼운 느낌임. 

뽐삐에서는 혼자 오리지널과 딸기 두 개를 혼자서도 드링킹했는데 이건 그렇게까진 못먹겠더라.

라고 쓰면서 검색해보니 뽐삐가 한국에 진출했다고... 해서 오오오 하며 찾아보니 너무 멀어 ㅠㅠㅠㅠ



숟가락이 하나 남아서 내밀었더니 냄새 맡아보곤 곧바로 깨물깨물하는 ㅅ


여기부턴 어제 저녁, 홍대 이치고이치에  一期一

동생부부가 좋아하는 가게라고 해서 같이 가봤다. 






두 번 주문한 베이컨 토마토 ㅎㅎ

원래 2꼬치씩 나오는데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음 



주문은 더 여러가지를 했던 것 같은데 사진은 요것들만 남았네. 

하이볼도 맛있었고 안주들도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은행도 먹어야지 +_+



사장님께 양해 구하고 케익을 꺼냈는데 배경음악 깔아주신다고 하셔서 질겁하고 광속으로 촛불 껐다 



요건 자리 옮겨서, 동생이 내가 케익이 모자라는 것 같아 보였다며 주문한 아마도 자몽크림치즈타르트인 듯.



새동생(올케)에게 선물받았다

사실 이것저것 선물받았던 터라 이미 지난번에 받았으니 선물 사지 말라고 동생을 통해 전했는데 실패 ㅠ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드는 고양이 만화책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냄새의 바디 크림.

잘 쓰겠습니다!



이건 금요일에... 회사에서 받아온 큰 초코머핀 ㅋㅋㅋ

접시와 컵도 전에 새동생에게 선물받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