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잡담

언제나, 봄 2010. 8. 2. 09:09


어제 엪이 왜 한국사람들은 굳이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쓰지 않아도 되는 단어를 영어로 쓰냐고 물어봤다
사실 영어만 그런 것 은 아니고 들어온 지 오래된 것 은 일본식 한자어에 쩔어있으며
상대적으로 최근에 들어온 것 들은 서양말에 찌들어 있다,
들어오던 당시에도, 그 이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 을 깨달은 후에도 적극적으로 바꾸려하지않았기 때문이다
.
라고 대답해주었다, 물론 벌컥 화를 낸 다음에.
한국 사람들은~ < 에 나도 속해 있으므로 나도 비난당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였던 것 같았다 라고 생각했지만
싸잡아 말하는 것에 짜증이 났다기엔 좀 심하게 화를 냈는데 그 이유를 곰곰 생각해보니
결국은 제대로 하는 외국어는 하나도 없는 주제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섞어 쓰고 있다는 것 에 대한 열폭이었다는 거.



티스토리에서 또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
ㄴㅇㅂ나 ㄷㅇ의 경우는 덧글을 본인이 삭제해버리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는데 여기는 심지어 복원도 되더라;; 무섭긔
그래서 뜬금없이 7월 23일에 달아주신 (그러나 쓴 분 들이 자진삭제하신) 덧글을 멋대로 복구하고 답글도 달았음;
그 분들은 황당하시겠다 ㅎㅎ



대충 휴가 일정이 잡혔다
구치만 구로나 30.31.1의 일정만 확정되었고 나머지는 그냥 빈둥거리며 놀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착실하게 페인팅이나 다시 하겠다고 마음 먹은 적 도 있긴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 제습기를 안(못) 사서 그건 추석쯤으로 미뤄질지도.



휴가를 같이 보내기로 한 언니님이 워낙 먹이는 걸 좋아하시는분이라 벌써부터 무섭다=ㅅ=
2박 3일간 먹을 스케줄을 빼꼭하게 채워놓으셨...
1일 오후엔 어차피 분당으로 와야하니 좀 아래로 내려가서 맛난 거 먹고 언니를 보낼 생각이었는데
이미 그 오후에 먹을 것 도 언니는 예약을 해놨다는거...;;; 진정 두렵소 ㅋㅋㅋ



한밤의 밥집은 여전히 장사 잘 되고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