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후기
2010 백화골 푸른밥상 15
언제나, 봄
2010. 8. 22. 10:15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도합 1.5kg 4천원
그..그런데 아침에 원래 있던 토마토 상자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서 양이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_-a
어쨌든 토마토가 와서 너무 기쁘다능 ㅠㅠㅠㅠ
배달오는 것 중엔 처음으로 갈라진 토마토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얘네들은 터졌다가 스스로 붙었더라
좀 깊은 상처가 나면 흉이 남는 것 처럼 꼭 그렇게 안쪽은 다 아물었어 오오 신기
쌈채소 150g 천원
샐러드볼상추, 엔다이브, 로메인상추.. 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해태눈이라 뭐가 뭔지 모르그여... 이름을 보면 샌드위치나 샐러드 해먹어야 할 것 같아요
가지 두 개 팔백원
가지와 정면승부를 했다
몇 주 전만해도 시들시들하는 가지를 토마토소스에 졸이고 피자치즈 듬뿍 얹어 그라탕을 만들거나 하는 식이었는데
(여기까지는 먹는데 의의를 두는거였음)
어제 저녁에 드디어! 절반은 기름 안두른 팬에 굽고 절반은 전으로 부쳐 냠냠
가지에서 단맛이 난다는 것 도 처음 알았음
부추 100g 사백원
종이호일에 돌돌 말아서 냉장고 ㄱㄱ
피망 두 개 천원
하아.. 가지는 이제 괜찮은데 피망.. ㅠㅠ 피망이 자꾸 쌓여가 ㅠㅠ 이걸 어쩌냐능.. ㅠㅠ
파드득나물 100g 천원
살짝 데쳐서 소금 간장 참기름으로 양념 혹은 씻어서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써주셨다 음-_-a
양파 두 개 사백원
가스렌지 옆 양파망으로 쏙
대파 2뿌리 사백원
엊저녁에 ㅋㅋ 양념간장 만드는데 쪽파가 없어서 대파를 아주 잘게 썰어 썼다능 ㅋㅋㅋㅋㅋ
머 어차피 다 파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ㅋ
다음주엔 표고가 온다고 한다 두근두근 +ㅁ+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단호박도 쪄서 냉동실 보내야하는데 냉동실은 블루베리가 장악하고 있을 뿐이고 으헉으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