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철거, 도배, 행거 이전설치... 까지는 계획대로 됐는데 역시나 책장 배송에서 걸렸다ㅋ
월요일에 통화해보고 주중에 받을 수 있음 받아야지 모
창가벽 벽지를 뜯으니 여태 나온 곰팡이가 그냥 커피라면 이거슨 티오피 오브 티오피...--
한숨을 쉬며 다 뜯고 락스 원액을 듬뿍 바른 다음 선풍기를 틀어줬다
.. 어제 여기까지 쓰고 껐네 ㅋ
나냔은 도배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묘..
이사할 때 쓰고 남은 연두색 벽지와 이번에 덤으로 따라온 도배풀을 활용하여 창가 벽을 발랐습니동
바닥에 온통 책과 원단이라 자리가 없어 구석에 조금씩 펴며 재단하고 풀칠하고 하느라 오나전 짜증이 극에 달했지만..
마지막 한 장 (이 땐 이미 될대로 되라는 심정.. 아 역시 나냔은 뒷심이 약해 ㅠㅠ) 빼고는 모두 깨끗하게 잘 붙였다 ㅋㅋㅋㅋ
불러주세요, 밥만 먹여주시면 도배 도와드립니다....(응?)
하아.. 어쩐지 입어보고싶어서 원단도 있겠다, 엊저녁 급 만들기 시작한 쫄쫄이 원피스,
실고무 삐뚤빼뚤하게 박아놨지만.. 어쨌든 완성.
지금 세탁기에 들어앉아있으니 인증샷은 나중에~
어제 온 푸른밥상 사진도 찍어놨는데 리더기 어디있는지 모르겠고-_-a
대충 정리를 해야 짐도 쌀 것인데 ㅠㅠ
다음주는 제발 비 좀 오지 말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