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태풍이라는데, 하고 창문을 하나 닫고 잤는데... 헐, 새벽에 미친듯이 흔들리는 창문때문에 시끄러워 깼다-_-
다른 분당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밤새 이 난리였다는데 이틀 잠을 못잔 덕분에 뻗어서 몰랐던 듯..;;
바람이 많이 부네.. 하고 안쪽 창문을 마저 닫고 화장실 창문도 닫고 컴터앞에 앉았더니
이건 뭐..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태풍 간증( ..)글이 공포 그 자체
아파트 지붕의 우레탄 타일이 날아다니고 있어요
간판이 날아가네요...
복도 창문이 박살났어요
가로수가 다 쓰러져서 차들이 단지를 못벗어나요
신호등이 부러졌어요
차 몇대 부서지고 전기줄로 나무 쓰러져서 동네 정전됐어요
.....
오전 8시 46분 현재 여기는 초속 4미터의 바람과 가늘게 흩뿌리는 비... 정도의 수준이다
... 만, 다들 난리인듯
그저 모두 무사히.. ㅠㅠ 다친데없이 넘어가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