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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아직도 병원


이젠 간호사들이 이름도 안물어보고 내 파일을 꺼낸다
그래도 오늘은, 지난주보다는 좋아졌다고 적어도 구박은 안받았다
지난 주 내내 병원 갈 때 마다 잠 좀 자라고, 쉬라고, 잘먹으라고, 잔소리 들었던 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
아직도 이제 그만와도 된단 말씀은 없으시네
얼마나 더 다녀야 할 지
정말 온몸에서 약냄새가 진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