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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20일치 나날,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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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우표를 한 봉투에 붙여본 건 처음 ㅋㅋㅋㅋ
보내주시는 분도 자기 우체국 생활에 이런 우편물은 처음 보내본다고 하셨다
그래도 그 와중에 크리스마스씰까지 붙여주는 센스
등기라고는 해도 이게 인천에서 비행기 탈 때 까지만 추적이 되는데다가
정말 시즌중의 시즌일때라 조금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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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저녁, 2년 5개월, 드디어 끝낸다는 자축의 케익
.... 더 작은걸 샀어야했는데 누구가 꼭 생크림! 을 외치는 바람에 이걸 샀다가 다먹느라 고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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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동지
팥죽먹으러 오라시길래 낼름 가서 사표 제출을 고했다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입구가 예뻐서
정문쪽보다 이게 더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그렇지만 이게 내가 사는 집이었으면 저 전기세 으아악! 하며 괴로워했을지도 ㅋ


23, 25일은 예전에 포스팅했고..
http://imnyaong.tistory.com/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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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출근길
눈이 ㄷㄷㄷ하게 왔다
문제는 이러고 또 왔다는 거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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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송별회 혹은 송년회
그냥 조그마한, 아주 조그마한 동네횟집같은 그런 가게인데
교직에 계셨다던 사장님이 어찌나 아기자기하신지
회 상태도 괜찮았고 생화들도 너무 예쁘고~
물론 먹은게 저게 다는 절대 아니고.. 넷이서 한 8인분은 먹었던 것 같다 어쩌면 더 먹었을지도 ㅋ
그리고 맨 아래는 자리를 옮겨 육회..
그리고 집에 오려고 시도했으나 이미 하얀 세상, 아무도 분당은 안가준다며 ㅠ
서울시에 등록되어있는 모든 콜 회사에 전화했는데 대부분 연결조차 안되고
연결이 된 두 업체는 차가 없대고 ㅋ_ㅋ
회사에 히터켜놓고 앉아서 좀 쉬다가 3차..로 맥주를 마시러 갔다-_-
결국 세시반쯤에 간신히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능
와이퍼가 미친듯이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야확보가 전~혀 안되는지라 정말 기어왔다;
인도랑 차도가 분간이 안돼 ㅠ 완전 무서웠음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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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코엑스 SONY
렌즈가 초점을 못잡아서 맡기러 갔었다
일단 렌즈는 초점기어가 나간 것 같다고 해서 맡겼고,
바디의 손떨림방지도 고장났다며 비네팅이 생길 수 있고 어쩌고 하는데
문제는 이 바디가 지금 중고가가 20이 좀 안된다는거다 (근데 수리비는 10.5만원)
일단 렌즈를 고쳐서 써보고 문제가 생기면 그 때 고치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좀 짜증이 났었음; 다음날 찾으러 갔을 때도 -_-
맨 아래 책 두권은 그냥 쩜사의 위력.. 이 궁금해서 찍어본 컷
하아.. 엄청 무겁더라-_-

하여간 그러느라 홍군이랑 통화했는데 마침 삼성동에 올 일이 있다길래 만나서 놀았..
아니 난 그냥 커피나 한 잔? 이럴 생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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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상수역에 있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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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바로 앞에 있던 묘한 집
뭔가 공사중이었는데.. 하여간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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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왔으니 가봐야한다며...
처음으로 갔는데 뭐 딱히 다음에 또 갈 것 같진 않다
떡볶이 국물은 참 맛있었는데 정작 이 집의 간판인 튀김류는 그냥 저냥 잘 모르겠더라능
그래도 투덜거리며 싹싹 긁어먹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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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참을 걸어 간 cafe aA 혹은 aA museum
이 집 다 괜찮은데 커피 리필 안해줍니다-_
나야 뭐 원래 커피 한 잔도 다 마실까말까지만..
아메리카노 리필도 안해준대염-_ 흥
이러고 놀다가 급 얼굴 본 김에 집에 가자, 밥해줄게 이러고 홍군을 끌고 집에 옴
엄마님은 아니 요도 없는 집에 왜! 라고 했지만...
홍군은 어차피 학교에서도 잘-_-자는 녀석,  침대보다 밥! 이라능 ㅋ
밥해먹고 수다떨다보니 세시 반, 근데 불 끄자마자 침대 밑의 홍군은 쌕쌕거리며 잠들었는데
정작 집주인인 나는 네시반까지 뒹굴거리다 잠들었다


새벽에 잠들어 아침에 일어나 아점-_-을 해서 먹이고 먹고 학교를 보낸 다음 렌즈를 찾으러 갔다
갔는데... 어제 그 기사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ㅋ
이래저래 짜증났던게 그 다음날인지 다다음날인지 본사에서 해피콜 왔길래 전부 말해주었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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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이~ 이제 초점 제대로 잡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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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연말에 토익 신청을 했는데.. 했으니.. 했으므로..
일단 도서관에 간 김에 책을 빌려왔다
토플이나 아이엘츠는 진짜 많은데 토익은 책이 전멸.. 하셔서 있는거 그냥 들고왔더니
헐... 공공도서인데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셔도 되나요-_-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꼼꼼하게 다 답 체크하고 모르는단어 써놓고 난리도 아님;
.... 남의 책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으신 듯
결론은 지저분하다며 저 책은 보지도 않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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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삶은 달걀 + 마요네즈만의 달걀 샐러드를
산딸기잼 바른 식빵에 두툼하게 얹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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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욕하느라 물을 잔뜩 받고...
허브팩이 자꾸 도망가길래 발로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퐁.. 터졌다 흑
어떻게든 귀찮음을 덜어보겠다고 하수구 안에 커피필터를 댔다가
바닥에 있던 모든 것들이 둥둥 떠다니는 광경을 보게 되었음 흑흑


아싸~ 책 도착했다
책찾아와서 목욕해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