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사겸사.. 청주에 내려갔다
빈 손으로 갈 수는 없어서 공물 구하러 원정
내가 원한 건 파운드였는데!!!
청담동 산꼭대기-_-까지 올라가야하는 것 도 싫고! 직원도 불친절하고! 게다가 파운드는 예약해야한대!
어차피 14일이면 재개장하니 별 일 없음 청담점은 다시 안갈 듯-_-+
어쨌든 공물을 득템하고 터미널로 ㄱㄱ
까먹을까봐..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닐라, 딸기, 녹차, 초코 ㅋ
어머님이 기뻐하셨다고 하니 다행ㅋ
버스 표 찾고 머리띠 사서 앞머리도 수습..하고
다섯시 땡하자마자 출발한 버스가 날 청주 터미널에 내려놓은 건 6시 반
버스 안에서 설핏 잠이 들었다가 깼니 새빨간 해가 지고 있었다
일단 만나서 저녁먹으러 ㄱㄱ
한우느님 모듬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언니의 자랑 키보드;ㅁ;를 구경했다
블투 잡아서 쓰면 된다는데 지르고싶어질까봐 실행은 안해봤음 ㅋ
밑반찬들
두어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이 없는걸보면 아마 저 때부터 언니가 고기를 구워준듯 ㅋㅋㅋ
고기님과 양파 기타등등
물롱.. 저러고 고기가 끝이 아니었즤... 그럴리가 있나염.. 아무렴요...( _ _)
혼자사니 잘 못먹을거라며 + 게다가 어제의 일로 얼굴이 상한 것 같다며...(응?)
무한 구워서 고기를 먹이고 피날레로 냉면+고기까지 먹인 언니님께 무한 감사와 사랑을 바치빈다 ㅇㅇ
이 집 고기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냉면이.. 맛있었어!
나 원래 물냉 안먹는데 ㅋㅋㅋㅋ 그 배부른 와중에 너댓젓가락이라니 엄청난거임 ㅇㅇ
이거 ㅈㅎ언니한테 보내려고 찍은건데.. 무참히 씹혔긔 ㅠㅠ 언니 미워!
정말 한계에 도달한 배를 끌어안고.. 그래도 그냥 갈 수 없다며 들러서-_-
커피는 맛없었는데 와플은 의외로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요즘 고속버스는 안내방송을 영어로도 해주더라;;
물롱 저 TV에 영어 안내문도 나왔었음;;
그리고 더 놀랐던... 버스 안내 전광판;ㅁ;
막차, 안오는 버스, 등등이 다 표기되더라?
아예 여유있게 오던지 아니면 그냥 택시..-_-를 타서 저런 것 도 나온다는 걸 처음 알았음
여러가지로 신기한 걸 많이 본 하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