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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잘 먹었다 ㅋ


지지부진하던 일을 드디어 마무리해놓고 저녁에 팔랑팔랑 길을 나섰다
검색해보니 한 번 갈아타야하긴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면 이든네 가게 바로 앞까지 갈 수 있길래, 버스를 타보기로.
지하철 타고 가는 것 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여유있을 땐 괜찮은 듯
무엇보다.. 지하철 타고 가면 8-2호선 환승구간도 그렇고 지하철 내려서도 꽤 걸어야하거든.
요즘처럼 더울 땐 무리무리  



그렇지만.. 버스는 추웠으니까.

내렸을 땐 거의 냉동실에서 탈출한 것 같은 기분... 이라 평소와는 달리 '뜨거운' 코코아를 주문했습니동
생크림도 듬뿍듬뿍, 아몬드도 듬뿍 >ㅅ< 
그치만 그러나 ㅠㅠ 사진 찍는다고 핸폰 꺼내는 사이에 이미 크림은 내려앉기 시작

지리적으로 보나 날짜로 보나.. 붐빌 시간이 아닌데 도착한 이후로 갑자기 손님이 줄줄이 들이닥치기 시작-_-
해서 몹시 심심해 트위터, 페북, 가지가지 하고 놀았다, 오늘은 수다떨고 놀거라고 책도 한 권 안들고 갔거든;
그 와중에 마침 제규아가의 답문(?)이 와서 잠시 수다수다
 


뭔가 마실 걸 더 만들어줄까? 에는 도리도리 해놓고
잠시 고민하다 달라고 한 건 생크림 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것만 필요하냐며, 하다못해 뭔가 토핑이라도 얹어줄까 했지만 꿋꿋하게 이것만! 먹었습니동

유지방_100%인_크림의_위엄.jpg


피곤해보이는건 이든이었는데... 우째 얻어먹은건 나...;
산낙지랑 육회랑 맛있게 먹었습니다(_ _)

이제 날 봐서 바다보러가야지 바다바다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