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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며칠간, 먹고 먹고



꽤 자주 먹고 있는 토마토+닭가슴살
조그만 팬에 토마토와 닭가슴살 적당히 툭툭 잘라넣고
바질이나 파슬리 내키는대로 휙 뚜껑덮은 뒤 가끔 뒤적거리면 끝
보기엔 개밥(  ..)스러운데 맛있음
...내가 미각치라 그럴지도 몰라


얘도 만사 귀찮은 요즘, 자주 끼니로 때우는 것
색을 보니 이건 단호박+우유인듯
박박 씻은 단호박 씨 긁어내고 푹 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우유 조금 부어 윙윙
...하긴 저 양을 먹고도 안든든하면 그게 이상하긴하지-_-
비슷한 버전으로 고구마+우유도 있음
편하고 시원하고 좋은데 이따위로 먹고 살다보니 영 기운이 없더라
결국 나는 밥심으로 산다는 걸 증명했을 뿐.




동생한테 간 비타민&칼슘, 립밤 삼종세트
향이 짜이만다린이었는데 만다린보다 짜이쪽이 압도적으로 강한 느낌이었음 ㅋㅋ




음.. 이건 아마 활 보러갔던 날의 피카인듯
애비뉴엘점인데 장점은 비교적(!)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
단점은 먹을 것이 별로 없다
이 날 키쉬랑 바질스웨디시를 먹었던 것 같은데
키쉬는 좀 덜데워져서 치즈가 뚝뚝 끊겼고 바질스웨디시쪽은 바질 맛 제대로 나더라 ㅋ
요즘 롯데 들르면 꼭 단호박크림치즈빵을 하나씩 먹고 있어서 이 날도 치즈데이였음 ㅋ






씻고 나와서 면봉으로 닦는데 피가 나와서 흠칫
휴지로 꾹 눌렀더니 하트모양으로 묻었길래 기뻐(   ..)하며 찍었다



 

며칠 전, 한조
어묵탕이었지 싶고 오른쪽은 명란젓이 통째 들어간 달걀말이
만나기전에 이미 난 저녁을 먹은 상태였는데...
회먹으러가서도 열심히 먹고, 한조가서도 열심히 먹고...
그래 이런거보면 난 먹는거에 비해 잘 안찌는게 맞는거같기도해-_-;



아래 네 컷은 어제 참 생선구이 에서 먹은 생선시리즈
그제 밤부터 ㅁㅍ 달리고 있었던지라 오후 5시정도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그래도 이번엔 몸이 제법 버텨줘서 한 세 번 토하고 나머지는 내내 잤음
가는 택시에서도 내내 정신이 혼미해서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생선이 눈앞에 놓이니 말짱...
(물론 약기운이 다 빠질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건 고등어였던 것 같고


모듬 생선구이 
몇 가지 덜 나온 상태였던 것 같다-_-
나중에 굴비도 얹어주셨던 것 같고...



관자


열심히 탐구한 결과 삼치인 것 같...
살이 뽀얗고 포실하니 맛났다
ㅁ양이 얼짱각도를 부르짖어서 나름 얼굴쪽에서 슬림하게 찍어드렸으나
실제로 몸매는 참으로 후덕하셔서 먹을게 많아 좋았지
앞서 나온 생선들이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저걸 또 주문했더니
사장님이 진심 니네 또 먹을거냐고 한 세번은 물어보신듯
ㅅㅎ오빠가 당당하게 주세요! 를 외치고 ㅁㅇ양은 애 반도 안먹은 시점에서 집에 갔지...
 나는 물롱 악착같이 다 먹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요새 마법때마다 ㅅㅎ오빠가 바닷것으로 체력보충시켜주고 있고나 ㅋㅋ
ㅁㅇ양은 카스만, ㅅㅎ오빠는 참이슬만, 나는 콜라만 열심히 달렸던 저녁



그리고 여기는 무사(!)히 생리 넘어간 기념으로 자축 케익




오픈한지 며칠 안되는 지점이다보니 직원들이 다 서툴러서-_-
케익 달랑 두조각 포장하는데 한참 왔다갔다.. 뭐 그랬다
초콜렛무스는 아마 며칠전에 머드케익 먹고싶다고 발작했던 것의 영향인 듯 하고
오른쪽은 베리치즈타르트
생딸기 얹었을때가 더 좋았는데... 지금은 냉동딸기+냉동베리인듯 뭐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염
순식간에 없어져서.. 슬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