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작다보니 맞는 생수병도 따로 있다
일반 500ml 생수병은 대부분 안맞고 OTL
되는 것 중에 회사 앞에서 파는 게 저것 뿐이었다;
그래서 380원짜리 생수를 두고 1280원짜리 해양심층수를 사야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 ㅋㅋㅋ
가습기 자체는 3만원대 초반인데
(제조사 말고 판매처에서 나오는 미묘한 다른 껍데기의 가습기는 2만원대다;; 어차피 그게 그거일텐데 ㅠ)
살균시켜준다는 걸 추가로 구매하느라 팔천원쯤 더 줬다
그래도 뭐.. 덜 찝찝하니까 ㅠㅠ
근데 이것도 웃긴게 설명서엔 1년은 쓸 수 있다고 되어있고
판매 링크엔 매일 7~8시간 사용시 3개월 가능하단다
뭘 믿으라는거야...
하여간, 출근해서 수도물 채워 저렇게 꽂아놓고 강으로 틀어놓으면 하루종일 퐁퐁퐁 잘도 나온다
좀 심하게 건조하다 싶을 땐 가까이 당겨놓는게 낫다능
사진 찍고, 너무 낮아서 제 박스 놓고 그 위에 올려뒀다-_-
최근의 점심, 모두 봉은사에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래와 같은 밥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이번주엔 클린 시작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사실 여기 밥도 엄밀히 따지면 클린 프로그램에서 안된다고 하는 것 이 많은데... 어쩔 수 없다
안그럼 도시락 싸야하는데 그럴 정신따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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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근처여서 좋은 건, 잠시지만 온전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종일 초등학교 문제를 들여다보고, 집에 오면 또 일이 있고 끝나면 자기도 바쁜 하루하루,
그나마 점심먹고 잠시 숨 돌릴 틈이 있고 공간이 있다는 게 다행이다
비가 그치고 새파랗던 제법 겨울같던 하늘
바람이 맵싸한데 처마 끝 풍경이 놓아주지를 않아 한참을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