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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다녀왔다

이번에도 역시 무사히.

가장 큰 문제는 ㅅㅍㅇㄴㄷㅊ이 안됐다는거고,
두번째 문제는 돌아오는 비행기가 결항이 안됐다는거... 라고 생각했었다
갈 때 이미 달고갔던 감기 외엔 어디 아픈데도 없었고, 다친데도 없고
단돈 1센트도 잃어버리지 않았으니까
적어도 어댑터랑 배터리팩 반납하러 현카라운지에 가기 전까진 그랬지

가서야 문득 가방이 뭔가 허전하다는 걸 깨달았다
ㄷㄴ 사진이 붙어있던 내 네임택...
속상한 와중에 테이블에 잔뜩 늘어놓고 이것저것 하다가
충전중이던 폰을 또 떨어뜨려서 이미 금가있던 뒷판이 제대로 쩍 갈라지며 일부는 떨어져나갔다

폰이야 뭐, 어차피 육개월만 버티다 바꿀거였어서 그다지 애착도 없고...
다만 위험할 수 있으니 케이스를 씌우던가 뒷판만 교체하던가 해야겠다 정도
그런데 내 네임택 어쩔거 ㅜㅜ
사진이야 또 뽑으면 되지만, ㄷㄴ 사진이 어딘가에서 굴러다니다 쓰레기통에 들어갔을 생각을 하면 피가 거꾸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