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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근황




일요일에 레미제라블 보러 가서 먹었던 점심
가게 이름이 뭐더라...;
블루스퀘어 건물 내의 이탈리안 식당이었는데 리스토란테 어쩌고였던 듯
식전빵, 새우 어쩌고 샐러드, 기억안나는 피자, 뭔가의 리조또.
음식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뮤지컬 레미제라블.
동생이 1차때 보고 와서 너무너무 좋았다며, 보여준다기에 냉큼 예스!! 를 외쳤던 게 이 날의 공연
블루스퀘어 자체가 그다지 좋은 구조가 아니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지라 좀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주변 소음 없이 편안하게 잘 보고 왔다
장발장이랑 떼나르디에부인이 참 좋았고, 어린 가브로쉬도 귀여웠는데...
왜 그런지는 몰라도 여기 역시 코제트와 마리우스가..............
게다가 블루스퀘어 주차비도 테러급임-_-
다섯시간까지 오천원 추가 십분당 천원이라 만사천원 내고 왔음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떡잎 떨구고 어른이 될 준비중인 바질
아침 저녁 화분 내놓고 들여놓고 할 때 마다 제법 바질 냄새가 난다

페퍼론치노 중 맏이
꽤 자랐다 ㅎㅎ

동생 회사로 갈 바질들
처음엔 몇 주만 나누어 심어 보내려고했는데 무게가 엄청나질 것 같아서
그냥 요 화분째 들려보내고 알아서 옮겨심으라해야할 듯

새로 올라온 페퍼론치노들



험난한 와중에 스타트렉 보러 가서 ㅇㅈ이에게 받은 과자(아마도 술안주용?)

어제 늦은 오후에 대자연이 강림해서, 퇴근길에 택시로 갈아타고 응급실까지 달렸는데
막상 응급실 앞에 가니 그 사이 좀 가라앉아서 살만해졌다
그 앞에서 한참 고민하다 일단 철수해서 집에 와 버티다 자고 일어나 
아침에 무려 일도 하고! 스타트렉을 보러 감 ㅋ
사실... 이게 베네딕트 나오는 거 아니었으면 그냥 난 오늘 빠질란다 하고 말았을 것인데...ㅜㅜ
하지만 뭐, 왕십리까지 원정 간 보람은 있었다능;ㅅ;
우리 못잘생긴 베네딕트가 이젠 잘생긴 연기도 한다며...ㅜㅠ
마지막에 스팍이랑 치고받고 붙을 땐 못잘생긴 얼굴이 나왔지만... 영화에 나오는 태반은 잘생긴 연기였음 ㅠㅠ
일단 아이맥스 3D로 봤으니 컨디션 복구되면 4D로 보러가야지 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