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디저트리
코스로 주문했던 것 같다. 위의 두 개는 상당히 맛있었는데 마지막에 나온 메뉴는 망...
마카롱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젤리는 엄청나게 술맛이 강하고 오른쪽의 무엇인가는 달걀 비린내가 무시무시했다;ㅅ;
가게가 워낙 좁고 앉기가 불편해 아마 다시 갈 일은 없지 싶다만... 만약 가게 되면 단품으로 주문할 듯
이름이 기억 안나는, 쇼콜라퐁당같은 저거... 녹진하고 맛있었는데.
같은 날 받은 네일손톱을 길러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젤네일 받음
최대한 버텼다가 지우는 게 목표인데
만 2주가 된 시점인 오늘 기준,
엊그제 엄마집에서 창문 열다가 손톱 꺾이는 바람에 한개가 뜯겨 나간 걸 제외하면 나머지 9개는 모두 멀쩡.
손톱이 자라면서 맨손톱부분이 좀 티가 나긴 하지만 더 버텨볼 생각이다 ㅋ
2013.09.16
@갤러리아 고메이494
ㅇㅈ에게 받은 생일 선물
받아온 지 벌써 닷새건만, 아직 개봉도 안한 건 함정
듣던대로 정말 정말 가볍긴하더라
이 날 ㅇㅈ이 말마따나 이미 갈 애들은 다 가서 그런지 정말 한산했다
평상시에도 이정도면 안에서 밥먹을만하다, 싶을 정도
2013.09.17
동생에게 받은 생일 선물
퍼엔은 스크립트고 오른쪽은 그야말로 베네딕트 스페셜
제일 분량이 많은 건 역시 셜록이지만
Hedda Gabler, War Horse, Tinker Tailor Soldier Spy, Parade's End, Star Trek into Darkness 같은 작품관련된 내용도 있고
어린시절이라거나 학창시절, 연애하던 얘기, 연극, 남아공에서 납치당했던 일 따위까지
문자 그대로 all about benedict 쯤 되시겠다
물론 나는 한자의 압박으로 안못읽었지만 그래도 소장에 의의를 두고 ㅜ_ㅠ
2013.09.19
@국회의사당 앞 한강 둔치
성묘는 전날 모두 다녀왔고, 이 날은 모처럼 동생이랑 하루 놀기로 했던 날
여의도 CGV에서 관상을 보고, IFC 몰 버거헌터에서 먹을걸 좀 사서 자리깔고 놀았다
맥주 한 캔씩 마시고 (500cc를 거의 다 마시는 기적을 행함 ㅋ) 수다 떨며 놀다가
저녁엔 북악스카이웨이도 한바퀴 돌고 그랬지
잔디밭에 누워본 게 참 오래간만이었는데 고즈넉하기까지해서 더 행복했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