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추천하는 T나 F 대신 내가 산 건 유럽판으로 나온 브라운사의 제품.
F사 제품은 무게와 가격이 둘 다 무지막지해서 ㅋㅋㅋㅋ 포기했고, T는 너무 안예뻤다 흑흑
게다가 트랜스가 필수라는 것도 불편하고.
결국 전압, 출력, 디자인, 가격을 모두 고려해 내린 결론.
쉬핑비라도 아껴보려고 프리쉬핑으로 선택했더니
10일에 주문한게 13일에 배송이 시작된데다가
배대지에서 출고된 다음 오프로드 걸려버리는 통에 내 손에 들어온 건 23일 ㅋㅋㅋ
한국으로 들어오는 배송비는 작년에 셀프 생일선물 사고 받았던 21불짜리 쿠폰을 써서 9.38불 냈다.
이달부터 목록통관 물품이 대거 늘어난 덕분에 관부가세는 통과.
그래서 들어간 돈은 모두 합쳐 170불 조금 안된다.
자... 그래서.
민서기가 생겼으니 이제 밥만들기가 더 수월해졌냐면 그건 아닐듯.
나도 고양이도 덩어리고기를 더 선호하는데 굳이 민서기를 지른건 애가 물을 잘 안먹어서...ㅜㅜ
강제급여는 서로 못할 짓이라 한 끼는 간 고기에 물을 섞어서 주고 한 끼는 그냥 덩어리 고기로 줄 생각이다.
민서기 주문하면서 업소용-_-도마와 큼직한 막칼도 샀는데 토막치기 담당인 동생 말로는 한결 수월하다고.
빼야할 분량의 껍질과 뼈 제거 담당이었던 나도 조개칼로 했더니 훨씬 편하더라.
고양이 살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