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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살림 후기

고양이 화장실 삽 정착기

최근에 화장실 삽을 새로 샀다... 기 보다는 처음 산 것 같기도 ㅋㅋㅋ



왼쪽은 냥토모용 삽으로 펠렛 화장실용이기때문에 당연히 구멍도 큼직큼직하다. 

가운데가 새로 영입한 롯*마트 수족관 코너에서 파는 어항용 모래자갈삽인데 보다시피 촘촘해서 자잘한 것들 떠내기 매우 좋음.

오른쪽은 캣에코화장실 살 때 따라온 노바스쿱인데 큼직하니 시원스레 생기긴했다. 


ㅁ은 펠렛 화장실을 거부감 없이 잘 썼기때문에 삽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ㅅ을 데리고 온 뒤 ㅅ의 잊을만하면 하는 구스이불 테러로 결국 지금은 다시 벤토나이트 화장실을 쓰고 있다. 

벤토나이트로 바꾸자마자 거짓말처럼 구스 테러를 멈춰서 치우지 못하고 두부모래도 입자크기별로 테스트해봤는데 안쓰더라... 

하긴 나라도 보드라운 모래랑 아무래도 입자가 거친 두부모래가 있으면 보드라운데로 갈 것 같긴함 ㅠㅠ


비슷한 시기에 애들이 사료 먹는 비중도 엄청 늘어나서 여기저기 고양이용품사이트를 전전하며 엄청 사들였지만 

이상하게 화장실용 삽은 안사게 되어서 그냥 냥토모 삽으로 버티고 있었다.

물론 저걸로는 부서진 조각들을 하나도 못건지기때문에 매일 손으로 일일이 골라내는 짓을 하고 있었음...

그러다 누군가가 저 삽이 진짜 좋다고 추천하는 글을 보고 퇴근길에 냉큼 달려가 사왔다. 


아래는 별 의미없는 측면샷



냥토모삽은 원래 화장실에 꽂아놓는 세팅이라 저렇게 벌어짐



꽤 깊어서 한 번에 많이 떠짐 ㅋㅋ



시원한 사이즈...지만 역시 자잘한 것을 걸러내긴 역부족임 

절대 부서짐이 없는 모래같은걸 쓰지 않는 한은...-_-

하지만 우리집은 미스터리를 주로 쓰기 때문에 이 삽은 쓸 일이 없을듯...



두부모래를 좀 섞어놨더니 전부 삽 위에 남더라 -_-


촘촘하니 당연히 거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하지만 뭐 손으로 고르고 앉았는 시간이나 그게 그거... 오히려 이쪽이 짧은 것 같기도 하고.


단점은 색깔... 저 색깔만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수족관용품이라 저렇게 새파란것인가...-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