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째 애들 용품 아니면 블로그에 안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기분탓이겠지 기분탓...
세번째 이동가방이다.
아마존에서 샀고 내가 살 때는 빨간색 이 사이즈가 $84.99 였음.
아직 프라임이라 미국내 배송은 무료였고 배대지비용은 다른 것과 합배송으로 $21.34였으니 뭐 대충 $95쯤 줬다고 치면 될 듯.
내가 주문하고 바로 레드가 품절 떴다가 다시 재입고 된 건 대략 30불쯤 더 비싼 금액이었기때문에 몹시 뿌듯했다 ㅋㅋㅋㅋ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18kg까지 커버 가능 뭐 이런 소리가 쓰여 있다...
하지만 저의 소견으로는 그건 좀...
꺼내보면 이런 상태
역시 신상품이 왔으니 ㅅ의 빠른 검수 ㅋㅋ
이게 아래 바닥에 들어가는 폼보드인데 무려 0.5인치다
두껍다보니 바닥이 처져서 애들이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았음
원래 있던 이동가방들보다 훨씬 큰데 이게 제일 가볍다;
다른 와이어는 들어가있는 상태로 오는데 저 가로로 지지하는 와이어 두개는 직접 넣어야한다.
그런데 어찌나 딱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놨는지 ㅠㅠ 정말 안들어가서 힘들었음.
엄마는 와이어 끼워보겠다고 생쇼를 하고 있는데 태연하게 들어가있는 ㅅ.
요건 각 칸에 붙이는 방석
벨크로테이프가 꽤 강해서 잘 붙어있더라
아쉬운 건 이거 소재가 매우 따뜻한... 기모있는 소재인데
가방 바닥면에 붙은 벨크로가 거친쪽이라서 이 방석을 떼고는 쓸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님 여름 소재의 방석을 따로 팔려나... 는 검색을 안해봄.
붙이면 이런 모양.
저 가운데 칸막이를 돌돌 말아놨는데 지퍼로 완전히 격리할 수 있음
막간을 이용해 또 들어가앉아 소유권 주장 중 (눈꼽이나 좀 떼시져)
어깨 패드도 두툼하고 넓어서 덜아플 것 같다
애들 둘을 넣고 손으로 드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감해주면 편하지
어깨끈은 이렇게 고정하는 형태라 뺄 수 있다
그리고 윗쪽도 각각 커버를 들추고 메쉬망만 닫아둘 수 있다
모든 덮개는 말아서 벨크로테이프로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좀 너덜너덜해보이기도 함
모든 지퍼에는 이 지퍼 잠금장치가 달려있다
고양이는 셀프로 지퍼를 열고 나오기도 하고...
또 안에서 난리부르스를 추시다 보면 지퍼가 열릴 수 도 있기때문에 매우 고마운 보조장치.
당연히 윗쪽도 있습니다
한쪽은 덮개를 열고 한쪽은 닫은 모양
가운데 칸막이는 칸막이라 그런지 메쉬가 아니라 덮개와 같은 소재임
칸막이를 닫고 메쉬망을 닫은 상태
엄마의 쿠키를 탐낸 어린이는 이렇게 됩니다 -_-
엄청 놀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어린이는 오 씐기! 이게 모야 이런 반응이었음...
그리고 윗쪽을 열어주니 쏘옥
보통은 용품 사용기인데... 이건 아직 써 볼 일이 없어서 일단 개봉기로 적어 둔다.
전에 살던 집은 병원을 걸어갈 수 있었는데 (뭔가 타고 가기엔 참 애매하게도 800미터정도 거리였음)
ㅅ이 어릴때는 둘을 한 가방에 넣어도 별 무리가 없었지만 ㅅ이 자라고 나니... 이건 모두에게 할 짓이 못되더라
게다가 집에 있는 가방들은 죄다 바닥이 처지는 편이라서 결국 팔로 받쳐서 들어야하는데...
이거 왕복 1.6km 하고 나면 한 삼일은 팔에 힘을 못주게 됨;;
그 땐 이렇게 병원과 멀어질 계획이 아니었기때문에 유모차 형태를 살까 배낭 형태를 살까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어차피 병원 갈 일 생기면 무조건 차를 타고 가야 하니
차라리 유사시에 어깨에 매고 뛸(!) 수 있는 모양이 나을 것 같아서 이걸로 선택했는데 잘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