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날

-




한동안 안마셔서 술이 바닥난 걸 몰랐다
사러 나갔다가 딸기가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크림도 한 팩
설탕 조금 넣고 대충 휘핑해서 딸기에 휙 뿌렸는데 다행히 딸기도 달다


터미널에 가서 한참 멍하니 앉아있었다
어딘가 가고싶었던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럴 땐 차가 없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럴 땐 술도 못마시고 담배도 못피는게 좀 억울하기도


봄타는 것 치곤 난이도가 좀 있군
목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