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자 기본 스펙
가루, 액체로 된 약 혐오
알약,캡슐 웰컴 크기 안따짐
비위 약함
* 계기
병원은 가기 싫고 (가면 꼭 물약이 따라오는데도 한 몫)
타이레놀로 버틸 수 있는 지점은 이미 지난지 오래라 검색했더니
잠 하나는 정말 잘 자게 해준다는 후기가 있길래 혹했음-_-
그래 잠을 잘 자야해, 잠이 보약인데!
알약,캡슐 웰컴 크기 안따짐
비위 약함
* 계기
병원은 가기 싫고 (가면 꼭 물약이 따라오는데도 한 몫)
타이레놀로 버틸 수 있는 지점은 이미 지난지 오래라 검색했더니
잠 하나는 정말 잘 자게 해준다는 후기가 있길래 혹했음-_-
그래 잠을 잘 자야해, 잠이 보약인데!
첫 날.
차병원 앞까지 가서 (그 전에 이미 약국 2곳 들렀으나 실패) 간신히 테라플루 나이트 득템
우리동네는 7,000원인데 싼데는 6천원도 있는 듯... 처음에 본 후기는 8천원이었으니 뭐 가격은 무난
생각보다 맛이 거슬리지않아서 다행 그냥 레*나 물에 타 먹으면 이렇지않을까 싶은 정도였다
먹기전에 김밥도 먹고 몽쉘도 먹고 나름 야무지게 챙겨 먹은 뒤 마셨음
잠들기까지 한 30분정도 걸린 듯
그리고 5시간을 기절해서 자고 일어나니 새벽 두시...-_-
두어시간 뒹굴거리며 놀다가 약을 한 번 더 먹고 다시 다섯시간을 기절해서 잤음
(4~6시간마다 필요시 1포씩 복용)
둘쨋 날.
남아있는 약기운탓인지 입맛도 없고 종일 몽롱한 상태...로 있느라 뭘 먹은게 없다
그 와중에도 빠바 브레드데이라 식빵 세일한다는 소리에 사러 나갔다왔;;
집어 온 카스테라 반쯤 먹은게 이 날 섭취한 식량의 전부
덕분에 밤에 약 먹고 완전히 떡실신
23시에 먹고 24시쯤 잠들었는데 아침 9시까지 기절
이후로 문자, 전화때문에 몇 번 깼지만 5분내에 다시 잠들어서 최종 일어난 건 11시 넘어서...-_-
와... 그렇게 잤는데
배신이야 열이 안떨어져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워낙 자서 그런지 입병은 많이 좋아졌다 하.. 내가 이런 효과를 바라고 널 먹은 건 아닌데ㅠ
오늘 하루 더 기절해서 자고 나면 내일은 괜춘하지않을까.. 괜춘해야만해.. 하고 조심스럽게 기원해봅니다 흑흑
이상 체험기 끝.